↑ 승리 YG 법카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25일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하던 중 유씨로부터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상대로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화대를 지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는 승리 일행의 첫 혐의 시인이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유씨는 승리와 함께 2015년 12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성 접대한 사실을 인정했다. 유씨 진술에 따르면 승리 일행은 성매매 여성 10여 명을 부르고 알선책에 대금을 지불했다. 경찰은 지인의 계좌를 통해 알선책에 4000만 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승리 측은 “해당 사업가에게 환대 받은 바 있기에 보답 차원에서 숙소를 잡아준 것일 뿐 성매매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측이 언급한 이 숙소의 비용 3000만 원은 YG 법인카드로 결제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
↑ 승리 YG 법카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이에 대해 YG 측은 “승리가 사용했다고 알려진 법인카드는 업무 외적으로 발생한 개인 비용에 대해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며 “소속 가수 수익을 입금해주는 카드라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번 ‘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YG 역시 탈세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결국 YG 측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고,
한편 승리는 2017년 12월 필리핀 생일파티 직전 유흥업소 여성을 알선한 업소 측에 1500만 원을 송금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다음 주 초 승리와 유씨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