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나의 특별한 형제’의 배우 신하균이 연기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신하균은 목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는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동구 없이는 아무데도 갈 수 없지만 비상한 머리와 유창한 언변을 가진 세하로 분했다.
신하균은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캐릭터를 위해 행동을 최소화하고 오직 얼굴 표정과 대사만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신체적 제약 속에서 웃음과 눈물, 감정의 진폭을 담아내 캐릭터를 완성했다.
시사 이후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특별한 휴먼 코미디라는 영화에 대한 호평과 더불어 세하 역을 완성도 높은 캐릭터로 연기한 신하균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얼굴 표정과 대사만으로 표현해야 하는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하균의 연기는 단연 돋보였다는 언론과 관객들의 감상평이 주를 이룬다. 까칠함과 유쾌함, 또 까칠함 뒤에 숨겨진 책임감 등 진폭이 큰 세하의 감정을 능숙하게 표현해 극을 풍성하게 만든다는 평가도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신하균은 디테일한 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끄는 동시에 동구 역의 이광수, 미현 역의
이렇듯 데뷔 21년차 배우 신하균의 연기 내공으로 완성된 ‘나의 특별한 형제’ 속 세하는 다채로운 연기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신하균의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로 기억될 전망이다.
배우 신하균의 연기 내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5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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