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민국의 극장가가 들썩이고 있다. 단연 ‘어벤져스 : 엔드게임’ 때문이다.
24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예매량 224만 3183명에 예매율이 97.0%를 기록 중이다. 개봉 첫날인 이날 문화의 날과 겹쳐 무난하게 1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영화는 예상대로 매진의 연속. CGV와 롯데시네마가 '어벤져스 : 엔드게임' 상영 횟차를 늘렸음에도 불구, 개봉 첫날인(평일인) 24일은 대부분의 관이 사이드 좌석이나 앞열만 남기고 예매가 완료됐다.
이미 넘긴 예매량만 200만장 이상, 첫 조조 상영시간인 오전 7시대 상영도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등 이미 신드롬은 시작된 셈이다. 아이맥스 4DX 등 특수관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이 매진됐고, 이에 '취켓팅'(취소된 표를 티켓팅 하는 것)하려는 영화 팬들이 몰리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수히 쏟아지고 있는 업계 리뷰들도 대부분 호평이다.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무려 98%의 신선도를 얻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2편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웠고 국내 반응 역시 뜨겁다.
토론토 선은 “우리는 프랜차이즈 영화 제작에서 이와 같은 것을 보지 못했다. 마블 스토리텔링의 다음 10년이 이와 가까워지기를 희망한다”고 엄지를 올렸다. AP통신은 “고전적인 코믹북의 반전의 스릴을 선사한다”고 평했고, 시네마 블렌드는 “가장 야심적이고, 즐거우며, 감동적인 멋진 블록버스터 영화”라며 “지금까지 나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가운데
‘어벤져스:엔드게임’은 2008년 ‘아이언맨’부터 시작된 인피니티 서사의 장엄한 피날레를 장식하는 작품.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오늘(24일)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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