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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간담회 유희열 사진=KBS |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KBS2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조준희 PD, 박지영 PD, 가수 유희열이 참석했다.
이날 조준희 PD는 “우리끼리 ‘유희열의 스케치북’ 10년을 돌아보는 기획을 꿈꾸기도 했다”며 “결국 우리가 보여드리는 건 음악, 뮤지션이다. 오랜만에 유희열이 노래를 부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희열은 “10주년에 대한 회의를 많이 했다. 제작진이 수개월 전부터 고민이 깊었다. 우리는 테이블에 앉아 회의를 하지 않고 호프집에서 회의를 한다. 모든 회의를 지하에 있는 호프집에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10가지 정도 기획안을 제시했다. 그래서 제가 ‘이걸 생일상이라고 친다면 제가 받고 싶은 선물을 받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가수를 소개하는 게 우리의 일이니 그렇게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생일빵을 하듯이 저보고 노래를 부르라고 하더라. 심지어 음원으로 낸다고 해서 초긴장 상태다. 토이 7집 앨범 이후 오랜만에 노래를 부른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