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도서관 사과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23일 대도서관은 인터넷 방송 중계 서비스 트위치 게시판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지각이나 휴방 때, 공지를 제대로 못 드린 건 제 실책이고 다시 한 번 글로도 사과 드린다”며 “다음부터는 확실하게 미리 공지 하도록 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애매한 상황일 때는 미리 휴방 공지를 드리고 깜짝 방송을 키더라도 그 편이 낫다는 걸 여러분과의 대화를 통해 확실하게 알게됐다”며 “생각해보면 간단한 일이었는데, 내 생각에는 최대한 방송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고집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분을 힘들게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휴식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겠다. 8년이나 달렸는데 중간에 휴가를 가지고 잘 쉬는 것도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인 것 같더”며 “그동안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되어 못했던 것들이 쌓이면 무리해서 하다가 오히려 양 쪽에 이도저도 안 된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고 전했다.
끝으로 “실망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한테 애정이 있으신 만큼 실망감
대도서관은 지난 2010년 1인 방송을 시작, 현재 190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JTBC ‘랜선라이프’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