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윤(37)과 조수용(45) 카카오 공동대표가 비공개 결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지윤을 사로잡은 조수용 대표에 관심이 모아졌다.
카카오 측은 지난 2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조수용 대표와 박지윤이 지난달 가족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며 결혼을 인정했다. 이날 한 매체는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가 3월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조수용 대표가 발간하는 월간 ‘매거진 B’의 팟캐스트 ‘B캐스트’를 함께 하며 친분을 쌓았으며, 디자인, 예술, 음악, 영화 등에서 공통 관심사를 발견하며 호감을 키우다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7년 5월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이를 부인했으나 2년 뒤 부부가 됐다.
이에 미모의 가수 박지윤과 결혼한 조수용 대표가 누구인지 시선이 집중됐다.
조수용 대표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에서 산업디자인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포털사이트 네이버 창립 초기부터 함께 했으며 네이버의 상징인 '초록 검색창'을 디자인 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NHN CMD(Creative Marketing & Design) 부문장을 거쳐 브랜드 및 컨설팅 전문기업 JOH를 설립했다. 이후 2016년 10월 카카오에 합류해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을 지낸 데 이어 2017년 9월 공동체브랜드센터장을 맡았다.
지난해 3월 여민수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이어 우아한 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앱 배달의 민족
조 대표의 급여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 카카오가 공개한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 측은 조수용 대표에게 급여로 5억 8600만원, 상여로 2억 5100만원 등 총 8억 370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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