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이 첫 연출한 영화 '욕'의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박성광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애정과 판권 판매 수익 등을 공개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박성광 영화가 독일에 판권이 팔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놀랐다. 판권료가 있으니 수익이 괜찮지 않냐"고 물었다.
박성광은 "저도 판권이 팔렸다는 소리에 '대박이다'라고 생각했다"며 "얼마에 팔렸냐고 물어보니 1만2000원에 팔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러닝타임이 짧으니 가격이 싸다. 러닝타임에 비례하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5분짜리 영화냐"면서 "그러면 10분짜리 영화를 찍으면 2만4000원을 받는 것 아니냐"고 놀려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박성광은 "모르겠다. 내 영화의 재생수가 적었나보다"라고 '셀프디스'해 웃음을 더했다.
박성광의 영화감독 데뷔작 '욕'은 지난 2011년 제작한 악플 문화를 비판한 독립영화로 박성광이 시나리오부터 연출, 편집까지 모두 맡았다. '욕'은 독일 '지하철 영화제'에 출품, 상영됐다.
박성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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