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공식입장 사진=DB |
지난 22일 김정훈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에 따르면 김정훈은 지난주 변호사를 통해 약정금 청구 소송이 취하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취하 배경에 대해서는 “모른다”며 A씨와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으며 합의된 사항 또한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A씨는 김정훈에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김정훈이 임신 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를 해결해준다고 했으나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한 이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정훈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뒤늦은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김정훈은 여성분의 임신 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한 이후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해명에도 논란이 커졌던 것은 다름 아닌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 때문이었다. 김정훈은 출연 당시 “여자친구가 오랜 기간 동안 없었다”고 했으며 ‘연애의 맛’ 측에서도 “김정훈이 사전 미팅 당시 2년간 싱글이었다고 했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김정훈은 ‘연애의 맛’ 출연 때도 A씨와 교제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정훈과 ‘연애의 맛’을 함께 촬영했던 김진아에게 불똥이 튀었다. 결국 김진아는 지난 2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실한 건 아니었고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어제 처음 알았던 것도 아니고 괜찮아요”며 “막판에 괜히 고생하신 제작진분들만 욕먹고 할 때마다 답답했는데 뭐. 차라리 다행이네요. 비공개해라 댓글 닫아라 걱정 많이들 해주시는데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언젠간 다시 열건데 그때 또 이 일 상기 될 것 같아서 짜증도 나고 제가 숨어야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싶어서”라고 심경을 전했다.
A씨 측 변호사는 김정훈의 입장에 “자료를 다 가지고 있다. 짧게 만나고 헤어졌는데 신해서 그걸 빌미로 돈 요구하는 게 아니냐는 오해가 있는데 아니다. 크게 잘못되지 않으면 아기를 낳을 예정”이라고 대응했다.
또한 김정훈의 ‘연애의 맛’ 출
김정훈과 A씨 사이에 갈등은 점차 심화 되며 진실 공방은 오랜시간 지속되리라 추측됐다. 그러나 A씨의 소송 취하로 인해 결국 김정훈의 논란은 마무리가 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