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의 소취하서 제출에 관해 공식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소 취하 배경에 궁금증을 보였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13일 김정훈을 상대로 한 약정금 청구소송에 대한 소취하서를 제출했다.
법원 관계자는 A씨 측의 소취하서 제출과 관련해 "소취하서 관련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다"면서 "피고(김정훈) 측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소송이 끝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아직 소송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정훈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 측은 "소송을 제기한 A씨와는 그간 어떤 연락도 주고받지 않았다. 합의 또한 없었다"며 "A씨가 소를 취하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은 지난 2월 전 연인 A씨에게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김정훈과 교제 중 임신해 이를 김정훈에게 알리자 임신중절을 종용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훈이 임대차보증금 1000만 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인에게 계약금 100만 원만 지급한 뒤 연락을 끊었다며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김정훈은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했다”며 “서로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김정훈은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김진아와 출연해 묘한 기류를 형성한 터라 시청자들은 김정훈의 '연애의 맛' 출연이 '리얼이 아니었다'며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김정훈 전 여친의 소송 취하 배경을 궁금해 했다.
누리꾼들은 “합의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왜 갑자기 취하한거지?”, “그럼 누가 진실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인가”, “소송 취하해도 김정훈 이미지는 많이 망가진듯”, “이렇게 돌연 취하할거면 왜 소송해서
한편 김정훈은 현재 스케줄로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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