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신동미, 허규 부부가 새로 합류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는 신동미, 허규 부부의 첫 출연과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백일잔치 준비,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일일 알바가 그려졌다.
이날 신동미가 스튜디오에 첫 출연했다. 신동미는 결혼 언제 하셨냐는 질문에 "2014년도 12월에 허규라는 친구와 결혼을 했다. 지금 5년 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이랑 제가 동갑이다 보니까 혹시 너무 철이 없어보일까 봐 너무 걱정이다"라고 떨리는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신동미, 허규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신동미는 카페 밖에 도착한 허규에게 50만 세고 오라고 전했다. 허규는 50까지 세고 카페에 들어와 "왜 50을 세라고 했냐"고 질문 세례를 퍼부었고, 신동미는 휴지에 쓴 손 편지로 답을 대신했다.
하지만 손 편지의 낭만도 잠시였다. 허규는 양말을 꼭 양말통에 넣어 달라는 편지의 내용에 반기를 드는가 하면, 신동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조건을 다는 답 편지를 써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미는 "나는 잔소리가 없는 스타일이다"라고 주장했다. 허규는 "잔소리를 안 하고 바로 화를 내서 그렇다"고 답했고, 신동미는 "난 화내지 않아. 정색을 할 뿐"이라고 받아쳤다. 서로 한 마디도 지지 않는 투닥거림의 연속이었다.
이에 신동미는 "친구로 지내던 시절의 버릇들이 남아있어서 안 그러려고 하는데 잘 안 된다"고 인터뷰했다. 허규는 "5년 동안 친구랑 재밌게 논 느낌이다"라며 결혼 생활이 즐겁다고 인터뷰했다.
또 신동미는 시댁에서 5년 째 살고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사귄지 8개월 만에 결혼한 탓에 아무 준비가 안 돼있어 신동미가 먼저 제안했었다는 것. 신동미는 원래 1년만 살려던 계획이 5년까지 연장됐다고 고백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허규는 "5년 만에 분가하게 됐다"면서 이사 사실을 밝혔다. 신동미는 이사를 앞두고 살림살이 장만에 열을 올렸다. 그는 홈쇼핑 마니아답게 TV에서 나오는 냄비에 구매 의사를 표했지만, 허규의 강력한 거절 표현으로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막내 희성이의 백일을 맞아 잔치를 준비했다. 윤상현은 직접 장을 보는데 이어 백일 떡까지 만들겠다고 나서 놀라움을 안겼다. 지켜보던 김구라는 "거의 일 중독이다"라고 못 박기도.
이어 윤상현은 나온, 나겸 자매와 함께 수수팥떡의 반죽을 빚었다. 하지만 빚어놓은 떡은 나온이의 주먹질에 엉망진창이 됐다. 결국 윤상현은 아이들을 피해 처음부터 다시 떡을 빚어야 했다.
하지만 윤상현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윤상현은 메이비가 막내 희성이를 달래는 사이 독박 살림을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결국 윤상현은 "백일 하지마. 돌잔치나 해"라고 폭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후 고생 끝에 백일상이 완성됐다. 나온이는 내내 한복이 따갑다고 울다가 결국 내복만 입은 채 사진을 찍었고, 희성이는 "교황 같다"는 평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셀프 백일 가족사진까지 찍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윤상현이 가족을 위해 준비한 엠블럼 티셔츠를 입은 가족 사진도 공개돼 감탄을 안겼다.
한편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전주 여행 도중 소이현의 절친 가게에 방문해 이목을 끌었다. 인소부부가 피문어 샤부샤부의 맛에 감탄하는 사이, 가게에는 손님들이 줄을 섰다.
이에 인소부부가 일일 알바생을 자처하고 나섰다. 특히 인교진은 문어 잡기까지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교진은 자신만만하게 나섰다가 문어의 공
이후 인소부부의 일이 끝나고 본격적인 먹방이 그려졌다. 친구 부부는 "생각보다 잘했다"며 인소부부의 도움에 찬사를 보냈다. 소이현은 "나 장사 체질인 것 같다"고 뿌듯해하는가 하면, 친구와 22년 우정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