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가 반려견 모모코를 떠나보낸 심경을 고백했다.
사유리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전 모모코의 사랑스러운 모습들이 담겼다. 사유리와 함께 한 일상이 공개돼 가슴 한쪽을 시리게 만들었다.
사유리는 "그래도 모모코가 가끔 보여준 웃는 얼굴을 보면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었다. 마음을 정리하느라 시간이 좀 걸려 바로 말을 못 했지만, 지금까지 모모코를 예쁘게 봐주시고 사랑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며 그간 반려견을 아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모모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함께 기도할게요", "얼마나 힘들까.. 기운 빨리 차리길", "모모코도 사유리 씨와 함께여서 행복했을 거예요", "하늘에선 모모코 아픔 없이 행복하게 지낼 거라 믿어요", "무지개다리를 웃으면서 건넜을 거예요", "언니 힘내세요", "모모코 하늘나라에서 편하게
사유리는 지난해 6월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 출연 당시 11년 동안 함께해온 반려견 모모코가 시한부 상태라며 "하루라도 더 같이 있는 게 중요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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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유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