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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기생충’ 송강호가 봉준호 감독을 칭찬했다.
22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했다.
송강호는 ‘봉준호 페르소나’라는 수식어에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6년 만에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봉준호 감독은) 매번 놀라운 상상력, 통찰적인 영화 작품을 꾸준히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살인의 추억’ 시나리오 받았을 때 느낌과 가장 비슷했다. ‘괴물’과 ‘설국열차’와 또 다른 장르적인 묘미와 즐거움을 줬다면, ‘살인의 추억’에서 16년 이후 봉준호 감독의 놀라운 진화이자 한국 영화의 진화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5월 개봉.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