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교(27)가 소속사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 분쟁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단발머리, 러브어스 멤버로 활동했을 당시 해체 원인을 제공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22일 스포츠 조선은 미교의 전 소속사 스태프 A씨, B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미교가 단발머리로 활동했을 당시, B씨는 러브어스로 활동했을 당시의 소속사 스태프다.
A씨는 스포츠 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단발머리가 해체한 결정적 이유는 멤버 지나의 뇌종양이었지만, 미교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미교가 같은 방을 썼던 멤버와 언쟁 중 몸싸움을 하며 유리창이 깨졌고, 이로 인해 멤버가 상처를 입었다고. 이후 멤버들이 ‘미교가 무서워 함께 그룹 활동을 할 수 없다’고 한 가운데, 지나의 병이 발견되며 그룹을 해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교는 단발머리 해체 후 팀 멤버였던 단비와 함께 러브어스로 재 데뷔했지만, 2015년 싱글 앨범을 발표한 뒤 해체했다. 이와 관련 B씨는 미교가 연습실을 무단으로 이탈하는가 하면 팀 멤버 교체를 주장했고, YG엔터테인먼트처럼 대우해달라고 했다고도 말했다.
이에 소속사 측이 미교에게 의견을 수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미교가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을 해지해달라고 했다는 것. B씨는 소속사 측이 전속계약을 위반한 사안은 없었지만, 법적 분쟁을 하기 지친 상황에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미교는 현재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 미교는 지난해 11월 제이지스타에 수입 지출 내역의 불분명한 산정과 연예활동 지원 임의 중단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고, 이에 제이지스타도 지난 2월 미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 제이지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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