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이원재, 설거지 해두라는 장모 말에 서러움 폭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지연 객원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이원재가 폭발 직전으로 내몰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에서 박선자(김해숙 분)는 늦게 오는 큰딸 강미선(유선 분) 대신에 사위의 저녁상을 차리고 있었다.
터덜터덜 집에 온 정진수(이원재 분)는 장모를 보자마자 저번 알몸 사건이 생각나 흠칫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정진수는 샤워 후 머리도 말리지 않은 채 양복을 그대로 입고 식탁으로 왔다.
정진수를 본 박선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먹고 난 뒤 설거지 좀 해 놓게. 자네는 왜 따박따박 차려 주는 것만 먹느냐”며 구박을 하고 돌아갔다. 정진수는 양복을 입고 설거지를 하며 울분을 토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