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이 힘들었던 가정사를 털어놨다.
함소원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은사를 찾아 나섰다.
이날 함소원은 학창시절 아버지의 주식 투자 실패로 가세가 기울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아파트 3채가 휴지 조각이 됐다”면서 “엄마는 장롱을 보며 계속 누워 계셨고 아빠는 아무 말도 못하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옥탑방과 지하방을 전전하며 지냈다는 그는 “지하방에서는 비가 오면 방 안에 물이 가득 찰 정도였다"면서 "구청에서 나눠주는 구호품을 받아 생계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비뚤어질 뻔한 함소원에게 도움을 준 사람은
함소원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대단한 분들 같고 다시 생각해도 정말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25년 만에 두 은사와 재회한 함소원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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