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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이름을 딴 '박유천 벚꽃길'이 사라질 예정이다.
19일 한 매체는 벚꽃길을 담당하는 인천 계양구청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유천 벚꽃길'의 벽화는 곧 제거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곳은 지난 2013년 지역 자원봉사 단체가 박유천 팬클럽 '블레싱유천'의 기부를 받아 조성한 곳으로 박유천을 형상화한 여러 개의 그림과 '박유천 보고싶다'라는 문구, 드라마 대사 등 34개의 팻말이 설치되어있다.
보도에 따르면 관계자는 "봉사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벽화는 최대 오는 8월 이전까지 제거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팻말은 봉사단 및 박유천 팬클럽 측과 좀더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 기부받은 부분인 만큼 입장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박유천 벚꽃길처럼 스타의 이름을 딴 장소 중 최근 구설수에 오른 곳은 또 있다. 정준영과 승리 등이 포한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있는 로이킴의 이름을 딴 '로이킴 숲'. 이날 강남구청은 "정자 표식과 우체통 등 로이킴의 이름이 담긴 곳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팬들의 기부 내역 등이 담긴 QR코드 안내판은 없애지 못했다.
한편,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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