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남편, 잘 다녀와~.”(사강), “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올게, 충성!”(론)
이사강-론이 군 입대 현장에서 ‘폭풍눈물’과 함께 ‘사랑의 맹세’를 다시 한번 나눈다. 두 사람은 19일(오늘)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에서 군입대 전 마지막 데이트, 삭발 및 훈련소 입소까지 생이별의 현장을 공개하며 3개월여간의 신혼생활을 잠시 마무리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지난 9일 입소한 론을 떠나보낸 이사강이 나홀로 등장해 ‘짠’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간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껌딱지 부부’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기에, 혼자 출연한 사강의 모습에 MC들은 “수척해졌다”며 걱정 어린 눈빛을 보낸다. 실제로 사강은 모니터로 마지막 입소 현장을 보면서, 계속 눈물을 닦는 등 남편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드러낸다.
두 사람은 입소 하루 전, ‘리마인드 데이트’에 나선다. 2년 전 처음으로 둘을 맺어줬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최지에 가서 자전거를 타고 다정샷을 찍으며 사랑의 맹세를 되새긴 것. 이어 사강은 론을 위한 각종 군필수품을 선물하는 동시에, 두 사람의 추억을 담은 달력인 ‘기둘력’을 전달해 센스 넘치는 ‘곰신’의 자세를 보여준다. 론 역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한 인형을 건네주며 “너무너무 사랑한다. 이 인형이 지켜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신병교육대에는 사강의 어머니, 언니, 론의 동료인 그룹 빅플로 멤버들까지 총출동한다. 사랑과 눈물이 넘치는 사강의 식구들은 입소 현장에서 모두 폭풍오열하며 론을 끌어안는다. 반면 ‘군필자’인 빅플로의 이의진은 ‘군대 꿀팁’을 요구하는 사론 부부에게, “그냥 열심히 하면 돼”라고 쿨내 진동하게 말한다.
이별의 순간, 론은 사강에게 결혼 반지를 빼서 “잘 맡아달라”고 하고, 사강은 또다시 흐느끼며 론에게 입을 맞춘다. 특히 방송 말미에 론은 아내를 위한 영상 편지를 보내, 모두를 울컥하게 한다. 그간 예쁜 신혼의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보여줄 가슴 절절한 모습에 관심이 주목된다.
‘눈물주의보’로 가득한 사론 부부의 ‘이별의 카운트다운 48시간’ 이외에도 이날 방송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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