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훈이 오늘(19일)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다.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19일 최종훈이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200만원 금품을 제안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그의 음주운전 사건은 승리, 정준영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도 언급돼 논란이 됐다. 해당 단체방에서 최종훈이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며 “내가 왜 기사가 나. 얼마나 조용히 처리했는데”고 말했다. 또한 승리는 “다음 음주운전은 막아줄 거란 생각 말아라. ○○형이 자기 돈 써서 입 막아줬더니”라고 말했다. 이는 청탁 의혹과 언론 보도 무마 의혹이 쉽게 추측됐다.
이와 관련 지난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당시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은 당시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등을 분석한 결과, 보도 무마 의혹이 사실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훈과 정준영의 집단 성폭행 의혹도 제기됐다. 피해자 A씨는 “최종훈이 옆에 누워서 웃고 있었으며 ‘기억 안 나?’라면서 키득대더라. 내가 나체인 상황에서 애들이 다가오더니 ‘속옷을 찾아봐라’고 놀렸다. 장난식으로 성관계를 하자고 하기도 했다. 내가 정색을 하니 속옷을 주더라.
이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피해자 A씨의 주장과 관련된 사진 및 음성을 확보한 상태이며 고소장이 접수되는 즉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최종훈 측 변호인은 “A 씨와 동석한 것은 맞지만 성관계를 갖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