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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미니앨범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발표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이하 ‘페르소나’)를 발매했다.
‘페르소나’는 ‘태어난 나’와 ‘스스로 만들어낸 나’ 사이에서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긴 시간 동안 진행하던 ‘LOVE YOURSELF’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Map of the soul’ 시리즈의 첫 시작이다.
RM은 이번 앨범에 대해 “‘페르소나’의 뜻은 가면이지 않나. 이는 사회적 자아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RM, 제이홉, 슈가 등 이름이 사회적 자아라고 생각하고, 또 다른 이는 사회활동을 하는 데에 있어서 하는 행동이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내면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말할 수 있는 건 첫 번째 트랙인 ‘Intro : Persona’다. 이 곡은 RM의 솔로곡으로, 앨범에서 주는 전반적인 메시지를 모두 담고 있다. ‘누군 달리라고 누군 멈춰서라 해 / 얘는 숲을 보라고 / 걔는 들꽃을 보라 해’라며 혼란스러움을 표하기도 하고 ‘매일 밤 징그럽게 뒹굴고 / 돌릴 길 없는 시간들을 / 습관처럼 비틀어도 / 그때마다 날 또 일으켜 세운 것 / 최초의 질문 내 이름 석자’라며 자아에 대한 확신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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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이후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서는 어린 시절의 치기 어린 사랑에 벗어나 너의 사소한 일상과 행복을 알아가는 것에 즐거움을 말한다. 즉, 사소한 행복과 일상을 지키는 건 진정한 사랑이며 이는 그 사람의 힘이라고 전한다. “내면을 살피고, 삶을 살아가는 근원을 찾는다”고 말한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으로 정답을 제시한다.
이들은 ‘소우주’, ‘Make it right’, ‘HOME’, ‘Jamais Vu’, ‘Dinoysus’ 등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찾아간다. 진중한 내용이 배경을 이루지만, 밝고 통통 튀는 리듬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만든다.
‘스스로를 사랑하라’고 외치던 방탄소년단이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