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방탄소년단·트와이스 경쟁? 동시기 활동 감사"

↑ 가수 정승환.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정승환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와 동시기 활동하는 데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정승환은 18일 오후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두번째 미니앨범 '안녕, 나의 우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대형 가수와 활동 시기가 겹치는 데 대해 정승환은 "나도 개인적으로 그분들의 팬인 입장에서 활동이 겹친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색다른 게 있다. 물론 걱정 되는 것도 있겠지만 같이 함께 활동할 수 있다는 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와중에도 나를 찾아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뿌듯함이 배가될 것 같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정승환의 자작곡을 포함한 총 7곡이 수록됐다. 안테나 수장 유희열을 비롯해 이규호, 페퍼톤스 신재평, 모노트리 황현', 권영찬, 홍소진, 정동환이 참여, 완성도를 높였다. 영국 밴드 마마스건의 앤디 플랫츠도 작업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우주선'은 모노트리 황현이 작곡하고, 유희열이 작사한 발라드곡이다. '그대'를 찾아가는 여정을 우주선에 빗대어 노래했다. 화려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정승환의 애절한 보컬이 조화를 이뤘다.
SBS 'K팝스타4'에서 준우승하며 독보적인 감성을 인정받은 정승환은 정식 데뷔 후 '너였다면', '잘 지내요', '보통의 하루', '북극성'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발라드 세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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