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범이 구하라 상해·협박 및 강요 등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18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상해, 재물손괴,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최종범의 첫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최종범 측 변호인은 “피해자와 다투는 과정에서 발생된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나머지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전부 부인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상해 혐의에 대해서는 방어를 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고 협박 부분에 대해서는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구씨에게 해악을 고지한 바가 없다”며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사진에 대해) 성적수치심을 일으키는 사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피고인은 자신의 혐의와 관련, 경찰 조사 등을 통해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모두 압수당했고 수사에 동의했
다음 공판은 오는 5월 30일 오후 2시 10분에 열린다. 재판부는 구하라, 구하라의 동거인, 전 소속사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해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