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천 CCTV 해명, 경찰 재소환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박유천은 18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재소환돼 비공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약 9시간 동안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당일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박유천이 피로를 호소해 계획보다 일찍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같은 날 경찰은 박유천이 마약을 구입하는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박유천은 마약 판매상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십만 원을 입금, 특정 장소에서 물건을 찾는 모습까지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유천 측 변호인은 “현재 경찰에서 박유천 씨에 대한 조사 중 정황에 대한 CCTV 자료가 제시되고 있는데 우선 조사 중인 상황에 대해서 계속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정황에 대해서는 경찰과 박유천 씨의 입장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에서 보여준 CCTV 사진에 대해선 박유천 씨도 설명이 가능한 내용입니다. 그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경찰 조사 중임을 고려하여 밝힐 수 없음을 양해바랍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박유천의 신체와 자택 및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박유천으로부터 소변과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 과정에서 박유천이 신체 일부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