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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주은 담배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우리 집에 연예인이 산다’ 특집으로 강주은, 정경미, 권다현, 임요환이 출연했다.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와 살며 그릇이 커졌고 도 닦는 느낌이라며 “부부 사이가 첫 10년은 정말 어렵다. 저도 10년은 다 내려놓고 남편 위주로 살았다. 그런데 지난 15년을 생각하니까 본인이 나를 위해 내려놓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어느 순간에 여자로서 딜레마에 빠졌다. 바쁘게 살아오면서 갑자기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몰려왔다. 그래서 밖에 나가서 담배를 사고 남편 앞에서 담배를 꺼내서 도발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이 나를 쳐다보길래 ‘무슨 문제 있어?’라고 했다. 남편은 ‘아니 그냥 보는 거였어’라고 하더라. 놀랐을 텐데 안 놀란 척하면서 맞추려고 하는 걸 느꼈다. 너무 뭉클했다. 그걸 고맙게 생각한다”며
또 강주은은 MC 김구라가 “최민수의 용돈이 40만 원이라는 게 사실이냐”고 묻자 “용돈은 40만 원이지만 무엇이 필요하면 언제든 사도록 한다. 최민수가 용돈을 받는 걸 되게 좋아한다. 올려달라고 얘기할 때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한다”고 답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