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효 감독 “‘나의 특별한 형제’, 약한 자들이 힘을 합치는 이야기”

↑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스틸컷 사진=NEW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육상효 감독이 가족의 의미를 언급했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육상효 감독과 배우 신하균, 이광수, 이솜이 참석했다.

육상효 감독은 “가족은 기본적으로 혈연으로 이루어졌지만 굳이 혈연이 아니더라도 사랑하고 도우면 가족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주 강한 자들이 아니라 조금씩 약한 부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부족한 부분들은 있지 않나. 그런 사람들이 모였을 때 힘을 낼 수 잇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오는 5월 1일 개봉.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