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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퀴즈 온 더 블럭2’ 시청률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2’ 방송 캡처 |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은 평균 2%, 최고 2.7%를 기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퀴즈 룰로 돌아온 ‘유 퀴즈 온 더 블럭’인 만큼 볼거리에 긴장감, 웃음도 배가됐다. 특히 정답을 맞춘 후 1번 더 도전하면 상금이 200만원으로 두 배 더 늘어나는 새롭게 추가된 룰에서는 정답을 맞추지 못할 경우 첫 번째 퀴즈의 상금까지 날아가는 혹독한 법칙이 뒤따르기 때문에 숨죽여보던 현장 시민들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뿐만 아니라 탈락 보상도 크게 확대돼 정답을 맞추지 못한 시민들에게도 아기 자기 조세호의 마법 가방에서 선물을 추첨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 것 또한 큰 관전포인트 였다는 평이다.
하루 아침에 슈퍼스타가 된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는 퀴즈 맞추기에서는 아쉽게도 실패했지만 단번에 TV를 뽑아 오히려 현장에서 박수갈채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런가 하면, 퀴즈맞추기 전부터 쿨한 화법으로 빅웃음을 선사하던 79세 할머니는 “나는 원래 욕심이 없어서 주는대로 받겠다”던 말과 달리 추첨 결과로 ‘생선모양 슬리퍼’를 받자 “선물이라는 이름을 붙이지도 말라”고 슬리퍼를 내동댕이쳐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 같은 웃음 뒤에는 가슴 뭉클한 시민들의 인생이야기도 함께 했다. 우리나라 최초 여성 이발관인 85세 할머니는 가난이 힘들어서 60년 전 아버지로부터 이발을 배워온 삶에 대한 이야기와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