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옥, 2년 만에 근황 공개…"인성이 안됐는데 노래만 잘하면 뭐하냐" 반성

↑ 문희옥=채널A "행복한 아침"

가수 문희옥이 2년 만에 근황을 알렸다.

17일 방송 중인 채널A '행복한 아침'에 문희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옥은 "가장 행복했던 시기, 돌아가고 싶은 시기가 언제냐"고 묻자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값 하면서 노래를 잘 해야지, 인성이 안됐는데 노래만 잘하면 뭐하냐"며 웃었다.

앞서 문희옥은 지난 2017년 소속사 후배 가수 A씨에게 협박 및 사기 혐의로 고소 당한 후, 1심과 2심 모두 ‘무혐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무혐의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으나 기각돼 문희옥은 2심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이날 소송에 참여했던 후배 가수 A씨에게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마음 아파할 것 같다. 그런 일을 벌이긴 했지만 착하다"고 말하며 "그 후배를 돕는 주변 어른들이 조금만 더 후배를 생각해서 신중하게 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