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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업그레이드 된 소통 케미를 선보이며 성공적 출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17일 첫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 자기’ 조세호가 시민들의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 소박한 담소를 나누고 깜짝 퀴즈를 내는 프로그램. 지난해 8월 12부작으로 첫 선을 보인 후, 13회를 시작으로 시즌2로 시청자를 다시 찾았다.
이날 ‘자기야’ 콤비 유재석과 조세호는 서울 성북구를 찾았다. 먼저 83세, 79세 두 할머니와의 쿨한 만남으로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린 두 사람은 조세호의 ‘마법 가방’에서 닭다리 쿠션과 생선 슬리퍼라는 특이한 탈락 상품을 할머니들에게 전달하며 본격 시동을 걸었다.
길을 걷던 유재석은 길거리에 설치된 안전봉에 정면으로 부딪히며 몸개그를 선사하기도. 시즌1 첫방송에서는 바지가 터지는 고난을 겪었던 유재석은 이번에도 예상치 못한 몸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우연히 60년전통 이발관에 들러 우리나라 최초 여성 이발관인 85세 할머니를 만났다. 두 사람은 감동적인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지만, 손님의 등장에 쫓겨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독서실로 향하던 취업 준비생, 칼국수집을 운영하고 있는 70세 여사, 5G 전선 설치기사 등이 100만원의 상금을 받아갔다. 택배 기사는 100만원을 받고 두 번째 퀴즈에 도전하며 2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에는 최근 ‘할담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와 유재석과 조세호의 만남이 그려졌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퀴즈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조세호의 ‘마법 가방’에서 TV를 뽑으며 금손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의도하지 않은 시민들과의 리얼한 만남과 예기치 못하는 상황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순간에도 이를 여유롭게 받아 넘기며 프로 예능인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유재석과 조세호는 ‘자기야 콤비’의 완벽한 호흡을 뽐내며 소소한 재미에 한 몫을 더했다.
특히 유재석과 조세호는 평범
수요일에서 화요일로 방송 요일을 옮긴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소박한 시민들의 일상에 퀴즈와 상금이라는 소소한 행복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