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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승리의 일본인 투자자 성접대와 관련한 증언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정준영도 연루돼있었다.
16일 SBS '8뉴스'는 승리가 일본인 투자자에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1월 승리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정준영 등 8명이 포함된 대화방에서는 멤버들은 '일본인 기업가 A회장이 한국에 온다'며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를 하는 정황이 담겼다.
A회장은 유리홀딩스 투자자 중 한 명으로 승리가 운영하던 일본식 라면 체인점 상표 권리자이다. 파티를 준비할 당시 승리는 라면 사업을 준비하는 중이었다. 대화방 멤버들은 A회장 내외와 일본인 일행들을 접대했다. 다음날 유인석은 대화방 멤버들에 선물, 유흥업소 여성을 보내주겠다고 말했고 정준영, 김씨 등의 집에 여성이 방문했다.
메시지를 통해 멤버들은 "여자가 인원이 남은 건가?", "일본 애들하고 6명 가고 남은 여자들", "100만원씩 지급했을 걸" 등 성접대 정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승리 측은 "일본 A회장의 성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나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경찰은 이 여성들에 승리 측에서 성접대 대가가 지급 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