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네 여자가 결혼,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가요계 잔다르크’ 특집으로 꾸며져 신효범, 소찬휘, 핫펠트 예은, 수란이 출연했다.
이날 신효범은 평소 무대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대신 애교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신효범은 미래 남자친구에게 “늦게 만난 만큼 임팩트 있게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빨리 나타나줘 땡큐”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어 소찬휘는 6살 연하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소찬휘는 “남편이 저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요”라며 “그래서 함께 있으면서 서로 웃는 나날이 더 많은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소찬휘는 “후배였다가 만난 상황이라 결혼하고 저에게 ‘형’이라고 부른 적도 있다”라고 밝혔다.
소찬휘는 “처음에는 서운했는데 이제는 ‘형이지. 뭐’라고 쿨하게 넘어간다”라며 “결혼은 정말 믿을 수 있는 인생의 친구가 생기는 거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친한 동생의 남편 이야기에 신효범은 “자랑 좀 그만해 짜증나”라고 질투했다.
예은은 “결혼을 서두르고 싶지는 않아요”라며 “결혼이라는 형식보다 어떤 사람이랑 결혼하냐가 더 중요하니까요”라고 소신을 밝혔다. 예은은 “확신이 드는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는 결혼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연애는 계속 한다는 예은은 “사실 연애보다도 사랑을 계속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요”라고 털어놨다. 최근 짧은 연애에서 황당한 이별을 했다는 예은은 “잠수를 타시더라고요”라며 “잠수 이별을 바탕으로 곡작업을 하고 있어요. 제목은 ‘Happy Now’예요”라고 전했다.
수란은 “노래가 잘 나오는 시기가 있다”며 “‘오늘 취하면’은 헤어지고 나서 감정을 담아낸 곡이에요”라고 밝
이야기를 듣던 산다라박은 “사랑을 해야 곡이 나오는 거군요”라며 “저는 더 이상 쓸 곡이 없어요”라고 고개를 저었다. 산다라박은 “기껏 써봤자 ‘오늘 냉면이 먹고 싶다’ 이런 거예요”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