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교(본명 전다혜·27)가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운데, 제이지스타가 입장을 밝혔다.
16일 공식자료를 통해 “미교와의 전속계약에 따른 정산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며 “정당한 법적 절차를 통해 법원과 수사기관의 판단을 받도록 하겠다”는 전했다.
미교는 지난해 11월 제이지스타에 매니지먼트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전속계약이 약 6년 남은 시점에서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낸 미교는 이후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등 독자적으로 활동했다. 제이지스타는 지난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미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제이지스타는 “미교 측이 본인 SNS와 언론 매체를 통해 밝힌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면서 “미교가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매니지먼트 지원 활동을 계속하려 했다. (중략) 상호관의 관계를 원만히 해결하려 했으나 미교는 SBS ‘더 팬’에서 탈락이 확정되자마자 회사에 대하여 사실무근의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제이지스타는 “정당한 법적 절차를 통해 법원과 수사기관의 판단을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교
2017년 윤종신의 ‘좋니’ 여자 답가 버전을 공개해 주목받았으며 지난해 1월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맺고 첫 음반 ‘유&아이’(YOU&I)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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