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2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통산 세 번째 일궈낸 대기록이다.
미국 빌보드는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가 빌보드 앨범차트200 1위에 오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빌보드 200'은 오는 21일 홈페이지 업데이트 될 예정이었으나 방탄소년단의 앨범이 2위와 압도적인 차이를 내고 있어 기록을 선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LOVE YOURSELF 轉 'Tear''('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LOVE YOURSELF 結 ‘Answer’'('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빌보드 200' 1위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이번에 세번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200' 1위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다. 지난해 처음으로 해당 차트 1위에 오르며 팝 시장을 놀라게 한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화력이 여전히 세계적으로 유효한 것을 넘어, 오히려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기 때문.
실제로 앨범 유통사 드림어스컴퍼니 집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PERSONA는 지난 11일까지 총 302만 1822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본격 예약판매를 시작한 뒤 5일 만에 280만 장을 넘어선 데 이어 선주문으로만 300만장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들은 국내외 각종 차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가 국내 전 음원 사이트 실시간차트를 가뿐하게 ’올킬’한 것은 물론, 전 수록곡 줄세우기도 여지없이 성공했다.
뮤직비디오로도 세계 음악사에 금빛 족적을 남겼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37시간 37분만인 14일 오전 7시 37분께 유튜브 실시간 조회수 1억 건을 넘기며 전 세계 최단기 시간 기록을 수립했다.
이들은 발매 2시간 52분 만에 1000만뷰, 5시간 2분 만에 2000만뷰를 넘기며 한국 가수 최단 시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단 이틀 만에 1억
미국 'SNL'에서 컴백 무대를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한 방탄소년단은 17일 서울 동대문DDP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및 빌보드200 1위 소감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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