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오늘밤 김제동’이 봄 개편을 맞아 오늘(16일)부터 5분 먼저 시청자들을 만난다.
지난해 9월 10일 첫방송을 시작한 KBS1 데일리 시사토크쇼 ‘오늘밤 김제동’이 방송 시간을 앞당기고, 새 코너들을 시작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주 오후 11시부터 40분간 방송되던 ‘오늘밤 김제동’은 이날부터 오후 10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방송시간은 전처럼 40분으로 유지된다. 월요일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11시에 시작된다.
이번 개편을 맞아 새 코너도 신설된다. 매주 월요일에는 박용진 국회의원과 박종진 전 채널A 앵커가 시사 현안에 대해 박진감 넘치는 토론을 선보이는 새 코너 ‘박진감’이 방송된다.
사립유치원 비리를 앞장서 파헤친 국회의원 박용진과 종편 방송들을 섭렵한 박종진 전 앵커가 박진감 넘치는 시사 토론 예고한 것.
매주 목요일에는 박지원 국회의원과 전스트라다무스 전원책 변호사가 맞붙는다. 앞서 ‘오늘밤김제동’에서 세 번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그건 그대 생각이고’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시사 토론 달인들이 만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사와 음악의 만남을 시도한다. 작곡과 출신이자 KBS 대표 음악통 양성모 기자가 매주 수요일 출연해 ‘오늘밤 주크박스’ 코너를 진행한다. 음악에 숨겨져 있는 시사 현안의 의미를 작곡전공자의 독보적인 지식과 현장을 누비는 사회부 기자의 매서운 눈으로 풀어줄 전망.
이 밖에도 하루의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는 ‘오늘밤 브리핑’, ‘핫’한 현장의 이야기를 PD들의 취재로 생생하게 전하는 ‘오늘밤 현장’과 ‘오늘밤 소비자’, 독보적인 형식으로 세대 간 소통의 장을 펼치고 있는 ‘오늘밤 20대연구소’ 등의 기존 코너들도 매력 포인트를 강화할 예정이다.
KBS 측은 ‘오늘밤 김제동’의 변화에 대해 “봄 개편을 통해 상승세에 있는
‘편안한 시사’ ‘소통하는 시사’를 추구하는 ‘오늘밤 김제동’은 최근 최고 시청률 6%를 달성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봄 개편을 맞아 변화를 예고한 ‘오늘밤 김제동’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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