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트플레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사진=비엠컬쳐스 |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된 ‘세트플레이’(감독 문승욱)는 돈으로 얽힌 비정한 사회에 방치된 고등학생 '성철'이 친구 '기준'과 한 팀이 되어, 살아남기 위해 야비한 범죄도 마다하지 않는 처절한 청춘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세트플레이’는 현실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강렬한 이야기와 뚝심 있는 필력을 가진 김이설 작가의 단편 소설 ‘세트 플레이’를 원작으로 한다. ‘이방인’, ‘나비’, ‘로망스’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예술성과 영상미를 인정받은 문승욱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세상의 무관심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범죄를 최소한의 무기와 수단으로 삼을 수밖에 없는 10대의 이야기를 과감하게 표현해 내 삶의 비루함과 처절한 현실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박화영’, 드라마 ‘오늘의 탐정’,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비롯해 연극,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인상적인 연기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이재균과 최근 종영한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카멜레온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장유상이 ‘성철’과 ‘기준’ 역을 맡아 먼지처럼 떠돌며 방황하는 소년들의 모습을 리얼하고 파격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데뷔 이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고민시, 다수의 작품에서 관록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박현숙이 함께해 신예와 베테랑 배우진의 강력한 시너지로 극을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세트플레이’가 초청받은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은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구분 없이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꼽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섹션으로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
또한 문승욱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해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5월 2일 개막하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가장 먼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인 ‘세트플레이’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