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오는 16일 세월호 5주기를 앞두고 일침을 가했다.
이승환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 패륜적이고 야만적인 언행은 묵과하지 말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승환의 캐리커처와 장문의 글이 담겼다. 이승환은 "세월호가 지겹다니요. 저는 당신들이 징글징글합니다. 창피한 줄 아십시요"라고 일침을 가한 뒤 "백번 양보해서 지겹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합니다. 그리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의 응분의 대가를 받아서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싶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동감입니다. 책임자들은 꼭 처벌받기를", "존경합니다", "지겹다는 사람들 때문에라도 빨리! 진실규명 책임자 처벌되길", "이러니 반할 수밖에", "정의로운 분", "참 어른"이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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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승환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