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 배정남이 따뜻한 반전 매력을 뽐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카이 캐슬'의 주역 이태란이 게스트로 나와 어머님들과 아들들의 일상을 관찰했다.
친한 누나들과 두바이 여행을 떠난 배정남은 저녁을 기다리며 누나들의 옷을 입게 됐다. 누나들은 저녁을 기다리다 배정남의 바지에 관심을 보였다. 한창 배정남의 바지로 이야기를 하던 누나들은 배정남이 자신들의 옷을 입기를 바랬다. 배정남의 친한 누나들은 디자이너였고, 모델인 배정남에게 직업정신이 발휘됐던 것이다.
결국 배정남은 누나들의 옷으로 두바이 숙소에서 패션쇼를 하게 됐다. 처음으로 그가 입고 나온 옷은 빨간색 정장이었다. 배정남은 옷이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옷을 못만들다가 이번엔 잘 만들었네"라며 옷을 칭찬했다. 그는 빨간정장에 이어 잠옷, 사막패션까지 소화하며 누나들을 만족시켰다. 배정남의 패션을 본 이태란은 "여자 옷인데 너무 잘 소화한다"며 그의 패션 소화력을 극찬했다.
배정남의 패션쇼가 이어지던 중 그들이 주문한 음식이 도착했다. 배정남의 어설픈 영어로 주문한 음식들은 보는 사람들을 모두 놀라게 할 정도로 완벽하게 배달됐다. 떡볶이를 보고 진짜 매울까 궁금해하던 누나들도 음식을 맛본뒤 "정말 맵다"고 말하며 두바이의 중심에서 배정남이 주문한 한식을 맛있게 즐겼다.
하지만 누나들의 만족은 끝이 없었다. 음식을 먹던 한 누나는 "솔직히 밥먹으러 좋은 데 갈줄 알았다"며 자신의 바램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한명이 말문을 트자 다른 누나들도 "그래서 화려한 옷을 많이 챙겨온건데"라고 말하며 그녀의 말에 동조했다. 누나들의 바램을 들은 배정남은 안절부절했고, 오히려 "음식이 맛있네"라며 음식에 집중했다. 하지만 누나들은 "정남이가 준비한 게 있겠지"라고 말하며 배정남의 부담을 한층 높였다.
다음날 배정남이 누나들을 데리고 향한 곳은 사막이었다. 하지만 사막을 가는 누나들의 요구사항은 한두개가 아니었다. 누나들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차를 좀 큰 걸 준비하지 그랬냐"며 배정남의 준비성을 지적했다. 이어 누나들은 "사막에서 화장실은 어떻게 하냐"며 걱정들을 쏟아냈다.
배정남은 사막 경험자로 누나들에게 팁을 전수했다. 그는 사막여행을 걱정하는 누나들에게 "내가 오리지널 사막을 갔다왔으니 모르는 것 있으면 다 물어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보고 서장훈은 "사막 허세"라며 그를 놀렸다. 하지만 배정남은 자신있게 사막에서의 팁을 전수했다. 배정남의 말을 들은 누나들은 "사막에 얼마나 있었냐"고 물어봤고, 배정남은 "3박4일정도 있었다"고 답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누나들은 "누가보면 몇달은 있었는 줄 알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막에 도착한 센 누나들은 만족해했다. 사막에 도착하자 운전자는 차 타이어 바람을 빼며 본격적인 사막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누나들도 마지막으로 화장실을 갔다오며, 사막 여행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었다. 사막에 들어선 누나들은 차 밖으로 펼쳐지는 사막의 풍경을 보고 "오기 정말 잘했다"며 만족해했다. 누나들의 만족해하는 모습에 배정남은 사막에 대한 깨알같은 지식들을 알려주며 누나들의 여행을 도왔다.
사막여행의 백미는 모래 썰매였다. 차 안에서만 사막을 감상하던 두바이 원정대는 급경사가 있는 곳에서 사막땅을 밟았다. 드라이버는 그곳에서 두바이 원정대에게 모래썰매를 타는 법을 알려줬다. 모래썰매를 체험한 센 누나들은 "한번 더"를 외치며 모래 썰매의 스릴을 한껏 즐겼다.
한편,김건모는 조카의 한글 공부를 직접 가르치는 투혼을 보였다. 그는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조카를 간신히 책상에 앉힌 뒤 조카의 이름인 '김우진'을 스케치북에 쓰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조카는 어렵게 김건모가 스케치북에 적은 자신의 이름을 힘겹지만 끝까지 적어 김건모를 흐뭇하게 했다. 조카가 자신의 이름을 성공적으로 쓰자 김건모는 자신의 엄마인 이선미의 이름도 가르치며 조카의 공부를 도왔다.
김건모는 집에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