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 인 블랙박스 터널 교통사고 미스터리 사진=SBS 맨 인 블랙박스 |
14일 오후 방송되는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터널 입구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차량 실종 사고를 알아보고, 그 원인을 낱낱이 파헤쳐본다.
지난 크리스마스 저녁, 제보자는 아내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기묘한 사고를 목격했다. 제보자의 차량을 빠르게 추월하는 승용차 한 대. 질주하던 차는 중심을 잃고 터널 입구의 오른쪽 벽을 들이받았다. 그런데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눈앞에 펼쳐졌다.
제보자는 “30년 운전하면서 그런 사고는 처음 봤어요. 차가 솟구쳐 올라가더니 감쪽같이 사라졌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놀랍게도, 승용차가 터널 벽을 들이받고는 홀연히 자취를 감줬다. 순식간에 벌어진 차량 실종 사고. 도대체 이 차량은 어디로 간 것일까.
차량이 사라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터널 위 산 중턱에서 불길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제보자는 놀란 마음에 119로 신고 전화를 걸었는데, 출동한 소방관 역시 이런 사고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당시 출동한 소방관은 “처음에 도착했을 때는 깜짝 놀랐습니다. 차가 산 위에서 불타고 있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소방관의 눈에 들어온 한 대의 차량. 화재 현장의 중심에서 사라졌던 승용차가 불타고 있었다. 차에서 산으로 옮겨 붙은 불이 주변으로 번져나가는 중이었는데
사라졌던 차가 산 중턱에서 불타는 채로 발견된 믿기 힘든 사고. 유일한 실마리는 제보자의 블랙박스뿐이다. 과연, 그 영상 안에는 어떤 단서가 남아있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