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현장]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출격...역대급 유닛으로 ‘몬베베’ 만난다

↑ 그룹 몬스타엑스.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가 세 번째 월드투어로 전 세계 ‘몬베베’(몬스타엑스 팬클럽)들과 만난다.
14일 오후 3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는 몬스타엑스의 세 번째 월드투어 ‘2019 MONSTA X WORLD TOUR ’WE ARE HERE’ IN SEOUL’(2019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위 아 히어’ 인 서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셔누는 세 번째 월드투어 ‘위 아 히어’에 대해 “지난 번 보다 에너지틱하고 감성과 재미가 넘치는 콘서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 계신 몬베베 덕분에 올해도 월드투어를 하게 됐다. 매번 감회가 새롭고, 자주 가지 못하는 나라인 만큼 혼신의 힘을 쏟겠다. 많은 몬베베 분들을 눈에 담고 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몬스타엑스의 월드투어는 이번이 세 번째. 이전의 공연과 어떤 점이 다르냐는 질문에 주헌은 “첫 월드투어는 저희를 보여드리기에 급급했고, 두 번째는 팬분들과 함께 호흡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 것 같다. 이번에는 몬스타엑스와 몬베베가 하나가 되는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그룹 몬스타엑스. 사진|유용석 기자

몬스타엑스의 이번 월드투어에서는 오직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몬스타엑스 유닛을 포함해 한층 더 농익은 멤버들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장에는 총 26곡의 히트곡이 울려 퍼질 예정이며, 최근 발표한 두 장의 정규 2집 수록곡의 다채로운 무대도 해당 지역 팬들에게 최초로 선사할 계획이다.
주헌은 월드투어 유닛 무대와 관련 “저는 아이엠과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됐다. 막내 라인이자 래퍼 라인이다. 이번에 랩이 뭔지를 알 수 있게 열심히 준비 많이 했다. ‘몬베베와 우리가 하나다’라는 의미의 타이틀을 유심히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이어 민혁은 “저는 형원, 기현과 동갑 라인으로 유닛 무대를 준비를 했다. 저희들만의 프레시한 섹시를 녹이려고 노력했다. 해외에서 사랑 받는 곡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예고했고, 셔누는 “제가 원호와 준비한 무대는 화려한 퍼포먼스보다 감동과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민혁은 몬스타엑스의 해외 인기 비결이 무엇인 것 같느냐는 질문에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에 계신 팬분들은 저희를 항상 기다리시지 않나. 안 보이는 누군가를 무한히 사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상이나 셀카 등으로 항상 같이 있다는 느낌을 심어주려고 노력한다. 이것이 저희가 조금 더 사랑받는 이유이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몬스타엑스는 “이번 월드투어 공연을 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회의를 하고 리허설을 하면서 수정도 많이 했다. 팬분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것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월드투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 호주 시드니, 멜버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등 전 세계 18개 도시를 무대로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