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D&E. 사진|유용석 기자 |
슈퍼주니어-D&E(동해, 은혁)가 남성미를 가득 담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14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는 슈퍼주니어-D&E 미니앨범 ‘DANGER’ 발매 및 단독 콘서트 ‘SUPER JUNIOR-D&E CONCERT ‘THE D&E’’(슈퍼 주니어-D&E 콘서트 ‘더 D&E’)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동해는 13일에 이어 두 번째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소감에 대해 “저희가 지금까지 콘서트를 100회 이상을 했는데, 어제 첫 공연이 너무 떨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은혁은 “한국 콘서트는 설렘과 떨림이 있는 것 같다. 해외에서 콘서트를 하다가 한국에 돌아왔을 때 벅차고 설레는 감정이 있다. 한국에서 콘서트를 하니까 더 많이 떨렸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나이가 있는 만큼, 무대에서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은혁은 “올해 저희 나이가 34살인데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시작하기 전에는 '콘서트를 이렇게 힘든 안무들로 달려도 될까' 걱정을 하긴 했다. 요즘에는 건강보조제를 많이 챙겨먹고 있고, 지압슬리퍼를 챙겨 다니며 열심히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동해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슈퍼주니어로서 45살까지도 거뜬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 슈퍼주니어 D&E. 사진|유용석 기자 |
동해는 “이번에 ‘땡겨’를 만들면서 은혁과 같이 이전에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자고 생각을 했었다. 저희가 새 앨범을 낼 때마다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었다. 이번에는 진짜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경주마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경주마는 방아쇠를 당기면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며 전진하지 않나. 저희들도 경주마처럼 달릴 테니 팬분들도 함께 가자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 포인트 안무 중에도, 말을 형상하는 스텝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은혁은 지난 8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 것과 관련 “그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쉴 틈 없이 바빴는데, 밤을 새가며 틈틈이 앨범 작업을 했다. 저희도 팬분들에게 빨리 인사를 드리고 싶었고, 조만간 규현이가 소집해제를 하고 슈퍼주니어 앨범을 준비해야 해서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생각보다 빨리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슈퍼주니어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이날 간담회 MC를 맡은 이특은 “준비를 해서 하반기 정도에 인사를 드릴 것 같다. 그 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컴백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D&E 멤버들은 “2주 정도 짧게 국내 음악방송을 통해 인사드리려 한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 또 올 하반기 슈퍼주니어 앨범도 나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
한편 슈퍼주니어-D&E의 세 번째 미니앨범 ‘DANGER’에는 타이틀곡 ‘땡겨’를 비롯해 ‘Jungle’, ‘우울해 (Gloomy)’, ‘Watch Out’, ‘Dreamer’, ‘Sunrise’, ‘If You’ 등 다채로운 장르의 7트랙이 수록됐다. 이날 오후 6시 전곡 음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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