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민현이 그룹 워너원에서 뉴이스트로 복귀, 완전체 콘서트를 진행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는 뉴이스트의 단독 콘서트 2019 NU’EST CONCERT ‘Segno(세뇨)’ IN SEOUL이 개최됐다.
황민현은 지난 2017년 4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TOP 11인 안에 들어 그룹 워너원으로 재데뷔했다. 워너원은 타이틀곡 ‘에너제틱’, ‘켜줘’ 등을 발매해 대중의 사랑을 얻었다. 그는 워너원 해체 후 다시 뉴이스트로 돌아와 이날 첫 활동으로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 뉴이스트 민현 종현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그는 “무대는 물론 영상까지 꽉 채워서 준비했으니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끔 하겠다”며 첫 단독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민현은 이날 종현과 함께 유닛 무대를 꾸몄다. 미니 5집 수록곡 ‘Daybreak’를 불렀다. 종현과 함께 뛰어난 호흡을 보이며 환상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또한 그는 솔로곡 ‘Universe’를 부르며 그간 쌓아온 실력을 입증했다.
그는 종현과 듀엣 무대에 대해 “‘Daybreak’ 하면서 러브들과 가까이 갔었는데 표정이 행복해보이더라. 뭔가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 전했다. 또한 ‘Universe에 대해 “러브들의 행복을 바란다는 뜻이 담긴 노래다. 행복해주세요”란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공연이 막바지 쯤 민현은 오랜만에 뉴이스트로 복귀한 만큼 울컥하는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고 빨리가서 너무 무섭기도 하다. 주변을 많이 둘러보기도 하고 행복한 시간은 더 빨리 가는 것 같기도 하다”며 팬들에게 진심을 말했다.
↑ 뉴이스트 민현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이어 “7주년에 발표한 ‘노래 제목’으로 앵콜을 열었다. 이 곡은 팬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편지로 써서 가사로 만들었다”며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다같이 있기가 7년이 걸렸다. 꿈이던 장소에서 나에게 꿈이 되어준 러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7년이 긴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느리지만 단단하게, 올곧게 걸어와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 모든지 포기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좋아하다는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빛난다고 믿고 해왔다.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힘이 돼 감사하다. 뉴이스트가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민현의 말을 이어받아 종현은 “내가 한 번 굉장히 힘들었던 적이 있다. 그때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때 였다. 잘해야 하는데 잘하지 못하더라. 그때 멤버들이 옆에 있어줬다. 이때 ‘팀이라는 건 내가 부족해도 멤버들끼리 채워줄 수가 있구나. 러브 여러분과 같이 채워
한편, 뉴이스트의 단독 콘서트 2019 NU’EST CONCERT ‘Segno(세뇨)’ IN SEOUL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MBN스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