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혜림이 작곡가 김형석과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콘서트 무대에 오른 김혜림, 김형석, 김광규, 김부용 등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림은 “나이가 들어 무대에 서면 더 힘들지 않을까 싶다. 나이가 들수록 떨리는 게 무대”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제 절친이 나와서 힘을 줄 거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울먹였다.
이어 무대에 등장한 김혜림의 절친은 작곡가 김형석이었다. 두 사람은 김혜림의 히트곡 ‘날 위한 이별’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25년 만의 동반 무대였다.
김형석은 김혜림이 용기 내 어렵게 출연을 요청하자 해외 스케줄까지 취소하고서 지원군이 돼줬다는 후문이다.
김혜림은 히트곡 ‘디디디’가 아닌 ‘날 위한 이별’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이 곡은 댄스 가수에서 발라드 가수로 성공적인 변신을 하게 해준 고마운 노래”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김혜림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뭐라고…”라고 거듭 말하며 “시간이 지났는데도 큰 힘이 돼준 형석 오빠, ‘불타는 청춘’ 촬영장에서 살뜰히 챙겨주고 예쁘게 편집해 주는 제작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감사하다”고 감회를 전했다.
그는 “엄마 병간호를 시작한 게 38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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