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과 동시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이용자가 몰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 오류가 발생한 것에 이어, 수록곡 모두를 차트 상위권에 올리며 ‘줄세우기’를 하고 있다. 또, V라이브는 900만 명에 달하는 재생뷰와 8억이 넘는 하트수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세계적으로 엄청난 팬덤을 가지고 있는 방탄소년단인 만큼, 이번 컴백에 관심이 쏠렸던 바. 방탄소년단은 역대급 컴백으로 ‘글로벌 슈스’의 위엄을 드러냈다.
먼저 앨범 공개와 동시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서버를 마비시켰다. 앨범 발매 시간인 오후 6시가 되자, 방탄소년단의 신곡을 들어보려는 팬들이 음원 사이트에 몰리며 서버 오류로 이어진 것. 멜론 서버는 2시간이 지난 오후 8시가 되어서야 복구됐다. 카카오M 측은 “갑자기 증가된 트래픽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기도.
서버가 복구된 오후 8시부터는 전곡 차트 줄세우기에 나섰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비롯해 ‘Intro : Persona’(인트로 : 페르소나), ‘Make It Right’(메이크 잇 라이트), ‘Jamais Vu’(자메 뷰), ‘Dionysus’(디오니서스), ‘소우주’(Mikrokosmos), ‘홈(HOME)’ 등 총 7트랙이 담겼다.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 전곡을 멜론, 벅스, 엠넷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올리며 차트를 점령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가수 역대 최단 시간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 돌파 기록도 세웠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2시간 52분 만인 12일 오후 8시 52분경 조회수 1000만 뷰를 넘었다. 이는 한국 가수 역대 최단 시간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 방탄소년단은 컴백과 동시에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며 신기록 행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민은 “사실 아미가 매번 기대해줘서 빨리 나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새로운 음악으로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설레고 기쁘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뷔는 “아미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려고 왔다. 짧지만 예쁜 추억을 만들고 싶다”라고 컴백을 기대해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에 대해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면, ‘너에 대해 알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또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흘러나오자 단체로 손을 들어 올리고 리듬을 타는가 하면, 할시와의 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멤버들이 각자 마음에 드는 수록곡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RM은 'Intro : Persona'를, 진과 제이홉은 'Dionysus'를 선택했다. 뷔와 정국은 '소우주'를 꼽았으며 지민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슈가는 'HOME'을 선택했다. 특히 ‘Dionysus’의 송라이팅에 참여한 제이홉은 “정말 열심히 썼다. 스무 번이 넘는 시행착오가 있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BTS 꿀FM 06.13 : Comeback Special’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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