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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3’ 이영지가 최종 우승했다.
12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3’에는 TOP6 중 최후의 우승자가 탄생하는 결승전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권영훈은 제8기후대 ‘8(그들)’ 실험적인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1차 투표결과 379점을 기록한 권영훈은 “만족합니다”라며 “친구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항상 과분한 점수와 과분한 사랑을 받은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최진호는 기리보이, 펀치넬로와 함께 ‘내 맘대로’라는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코드쿤스트는 “우리 팀 왔으면 더 멋있을 뻔 했는데”라면서도 “정말 멋있었습니다”라고 평가했다. 최진호의 대견한 모습에 어머니는 객석에서 눈물을 흘렸다. 최진호의 1차 결과는 398점이었다.
양승호는 기린과 함께 ‘지구멸망’이라는 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결승 4일 전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는 양승호는 마지막 무대에서 남은 열정을 불살랐다. 행주는 “보는 내내 울컥했어요”라며 “고등래퍼 끝나고라도 저희랑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100% 진심이에요”라고 극찬했다. 1차 투표 결과 양승호는 313점을 획득했다.
이영지는 창모, 우원재와 함께 ‘GO HIGH’를 선보였다. 이영지가 등장하자마자 관객 투표가 200점을 넘었고 엄청난 인기에 멘토들은 깜짝 놀랐다. 이영지는 우원재, 창모라는 막강한 래퍼들 사이에서도 본인만의 묵직한 래핑으로 시선을 끌었다.
무대를 본 지원자들은 “슬레이트 치겠습니다. 하나 둘 셋”이라며 “이제 다 끝났다”라고 이영지의 우승을 직감했다. 코드쿤스트는 “영지가 그냥 멋있습니다”라고 인정했다. 이영지는 500점 만점에 456점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민수는 페노메코, 유라와 함께 ‘팝콘’ 무대를 꾸몄다. 강민수는 팝콘처럼 통통 튀는 무대를 완성했고 기리보이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좋아한다. 잘 봤습니다”라고 전했다. 보이비는 “민수야 너무 잘했어. 수고했다”라고 칭찬했고 강민수는 421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이진우는 평소 우상으로 생각하는 래퍼 오왼 오바도즈와 ‘장원급제’ 무대를 펼쳤다. 행주, 보이비도 함께 무대에 올라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대가 끝난 후 이진우는 자신의 목에 걸려있던 메달을 아버지에게 선물했다. 기리보이는 “속이 뻥 뚫리는 무대였습니다”라고 칭찬했고 행주 “좋은 추억이었어요”라고 말을 보탰다. 이진우는 395점을 기록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2차 투표가 이어졌다. 투표가 마무리되자마자 스페셜 무대가 펼쳐졌다. 앞서 탈락했던 김호진, 오동환, 윤현선, 최진성이 ‘WI
최종 투표 합산 결과 6위는 양승호, 5위는 권영훈, 4위는 이진우, 3위는 최진호, 2위는 강민수, 1위는 이영지가 차지했다. 이영지는 눈물을 쏟으며 더 콰이엇과 코드쿤스트에게 “항상 저를 믿어주시고 좋은 비트랑 멘토링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