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들꽃영화상, ‘공동정범’ 대상 사진=‘공동정범’ 포스터 |
12일 오후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 문학의 집에서는 진행된 제6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영화 ‘공동정범’이 쟁쟁한 후보작들을 제치고, 대상으로 호명됐다.
이어 극영화 감독상은 '소공녀' 정고운 감독에게, 다큐멘터리 감독상은 '천당의 밤과 안개' 정성일 감독에게 돌아갔다.
경쟁이 치열했던 여우주연상은 ‘박화영’ 김가희. ‘풀잎들’ 김민희, ‘죄 많은 소녀’ 전여빈 등을 제치고 ‘소공녀’ 이솜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 제6회 들꽃영화상 이솜, 성유빈 남녀주연상 수상 사진=DB |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어른도감’ 엄태구, ‘살인소설’ 지현우, ‘살아남은 아이’ 최무성 등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이 뒤로하고, ‘살아남은 아이’ 성유빈이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신인배우상은 '어른도감'의 이재인, 조연상은 '풀잎들' 김새벽이 받았다.
또 신인 감독상은 '죄 많은 소녀' 김의석 감독이, 시나리오상은 '살아남은 아이' 신동석 감독이 받았다.
‘풀잎들’의 홍상수 감독이 극영화 감독상, 주연인 김민희는 여우주연상에 올랐으나 두 사람은 시상식에 불참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난 2017년 3월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공식 선언한 후 국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편 들꽃영화상은 지난 2014년 시작, 미국과 영국의 독립영화 시상식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Independent Spirit Award)처럼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독립영화들을 주목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들꽃영화상은 전년도 개봉 영화 중 순 제작비 10억 미만의 한국 저예산•독립영화들 중 후보작을 선정한다.
다음은 제6회 들꽃영화상 수상자(작)
▲대상 ‘공동정범’
▲극영화 감독상 ‘소공녀’ 정고운
▲다큐멘터리 감독상 ‘천당의 밤과 안개’ 정성일
▲여우주연상 ‘소공녀’ 이솜
▲남우주연상 ‘살아남은 아이’ 성유빈
▲시나리오상 ‘살아남은 아이’ 신동석 감독
▲촬영상 ‘뷰티풀 데이즈’ 김종선 감독
▲신인감독상 ‘죄 많은 소녀’ 김의석 감독
▲신인배우상 ‘어른도감’ 이재인
▲조연상 ‘풀잎들’ 김새벽
▲음악상 ‘눈꺼풀’ 정채웅
▲주목할 만한 다큐상-민들레상 ‘피의 연대기’ 김보람 감독
▲공로상_㈜인디스토리 곽용수 대표
MBN스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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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들꽃영화상 이솜, 성유빈 남녀주연상 수상 사진=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