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리 김윤아 이영진 봉태규 낙태죄 폐지 지지 사진=DB |
지난 11일 헌법재판소는 헌재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269조와 270조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이로써 낙태죄는 지난 1953년 관련 형법이 제정된 이후 66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연예인들이 SNS 계정을 통해 지지와 환영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우선 그룹 엑스에프 출신 배우 설리는 이날 “#2019_4_11_낙태죄는 폐지된다. 영광스러운 날이다. 모든 여성에게 선택권을”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낙태죄 폐지를 환영했다.
밴드 자우림 김윤아는 “자매님들 축하한다. 사랑한다”라는 글을 올렸고, 모델 겸 배우 이영진도 “2019. 4. 11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선고. #해냈다 낙태죄폐지”라는 글로 지지를 표했다.
배우 손수현은 “당연한 거 이제 됐다. 낙태죄는 위헌이다. 만만세. 모든 여성분들 축하하고 고생 많으셨다. 임신 중단 합법화”라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봉태규 역시 헌재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지지했다. 그는 “4.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법조항을 개정하라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 기한까지 법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낙태죄 규정은 폐지된다.
MBN스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