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첸이 데뷔 7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첸은 지난 2012년 그룹 엑소(EXO)-M으로 데뷔해 중국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로 한국 활동 시작, 2013년 8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XOXO (Kiss&Hug)’의 타이틀곡 ‘으르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중독’, ‘Moster’, ‘Love me right’, ‘CALL ME BABY’, ‘Tempo’ 등 다수 히트곡을 발매했다.
그는 꽤 많은 활동을 했지만, 다소 한정적인 부분에서 ‘메인 보컬’의 모습만 보였기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이런 그가 아이돌 활동에서 변곡점을 맞이했던 순간은 다름 아닌 유닛 그룹 엑소-첸백시였다.
기존 엑소의 음악은 무겁고 각 곡의 콘셉트에 치중해 마니아적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첸백시의 느낌은 조금 달랐다. 첫 번째 앨범 타이틀곡 ‘헤이 마마(hey mama)’의 경우 디스코와 펑크가 섞여 통통 튀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또한 모던한 사운드로 세련된 느낌도 가미했다.
↑ 엑소 첸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엑소 중 하이톤에 위치한 첸의 보컬은 이런 곡과 잘 어우러져 신나는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뒷부분에서 애드리브를 필요했던 곡 인 만큼, 첸은 ‘헤이 마마’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4월 발매한 첸백시의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花요일’에서는 중심에 서서 곡을
첸은 이후 다이나믹 듀오, 10cm 등 많은 가수와 협업하고 OST 곡을 작업하며 자신의 색을 만들어나갔다. 꾸준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오던 첸은 결국 데뷔 7년 만에 ‘솔로 앨범’을 완성하게 됐다. 그는 발라드로 꽉 채운 앨범을 선보이며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입증했다.
MBN스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