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정현 변호사가 정준영 단톡방에서 승리가 주기적으로 단톡방 폭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시사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방정현 변호사가 정준영 단톡방의 진실을 폭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정현 변호사는 빅뱅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가 밝혀지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카카오톡 대화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인물.
이날 방 변호사는 "단톡방 영상을 보면 가해자 얼굴 특정된다. 흔히 말하는 단톡방 멤버 중 일부라고 보면 된다. 8인 중 3명이 연예인이고, 그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4인 정도로 보여진다"면서 "현장에 있던 이들까지 따지면 최대 6명인 것 같다. 방조일 수도 있고, 사진을 찍은 사람도 있다”고 정준영 카톡방 멤버들의 범행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카톡방 멤버들은) 여성을 자신들의 성욕을 채워주는 수단으로만 보더라. ‘어차피 어떻게 보면 인격체도 아닌데 내가 필요할 때 내 욕구 채우고 버리면 되는데’라는 식의 모습이었다. 실제로 그런 표현이 나온다. ‘버릴 건데’라고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 변호사는 또 "멤버들 중 가장 높은 서열로 보이는 승리가 주기적으로 단톡방 폭파를 지시한다. 정준영의 경우 단톡방을 나가지 않아 꼬리가 밟힌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방은 총 23개로, 여기에는 승리, 정준영, 로이킴, 강인, 이종현, 용준형, 정진운, 최종훈, 에디킴, 모델 이철우 등 연예인과 버닝썬 MD를 포함한 총 16명이 참여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8개월 이상 지인들과 함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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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