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위직 인사가 황하나와 마약을 함께한 공범 중 연예인이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경향은 10일 경찰 고위직 인사의 말을 빌려 "황하나 마약 사건, 특정된 연루 연예인 없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경찰 고위직 인사는 황하나가 마약 관련자로 지인 B씨와 또다른 인물을 지목했으나 두 사람 모두 연예인이 아니라고 확인해줬다고.
앞서 황하나는 지난 4일 분당서울대병원에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던 중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황하나는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하게 됐고, 이후 3년 동안 끊었다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 A씨가 잠든 내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경찰이 이 현장에 유명 연예인 A씨가 함께 있었다는 충분한 진술, 증거를 확보했으며 A씨에 대한 강제 수사를 검토 중일 정도로 혐의가 무겁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연루 연예인이 없다"는 경찰 고위직 인사의 발언은 그동안의 밝혀진 사실들을 모두 뒤집는 것이라 눈길을 끈다.
한편, 황하나의 전 남자친구 박유천은 이날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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