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오늘(10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로이킴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로이킴은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받는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로이킴은 정준영,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참고인 조사가 예정됐었으나, 수사 과정에서 음란물 유포 정황이 포착되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당시 학업차 미국에 머물고 있던 로이킴은 현지 거소에 따라 워싱턴 발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할 것으로 추측됐으나, 뉴욕 발 항공편을 이용해 9일 새벽 4시 2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기습 입국했다.
로이킴의 입국 소식이 알려진 뒤, 소속사 스톤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찰 조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경찰 측에서 소환 일정을 정해 알려주기로 한 상황이며, 일정을 통보받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로이킴은 2012년 방송된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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