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 측이 경찰 조사 일정 조율 중임을 알리며 공식 사과했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후 경찰 조사 관련 공식입장을 내놨다. 소속사는 "로이킴은 오늘(9일) 귀국해 빠른 시일 내에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의 경찰 조사 중이라는 보도를 부인한 것. 소속사는 "경찰 측에서 소환 일정을 정해 알려주기로 한 상황이며, 일정을 통보받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엄친아' 가수로 사랑받은 로이킴은 정준영,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라는 사실이 드러나 대중에 실망을 안겼다. 당초 그는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수사 과정에서 음란물 유포 정황이 포착되면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이후 귀국 일정을 조율한 끝에 9일 새벽 4시 2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기습 입국했다. 이날 오후 한 매체에서 로이킴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다음은 로이킴 측 공식입장 전문.
가수 로이킴 경찰조사 관련 입장을 전해드립
로이킴은 오늘(9일) 귀국해 빠른 시일 내에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경찰 측에서 소환 일정을 정해 알려주기로 한 상황이며, 일정을 통보받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계획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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