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의 하반기 야심작 ‘호텔 델루나’가 기대감을 불어넣는 최강 라인업을 구축했다. 정동환, 신정근, 배해선, 피오, 이도현, 이태선, 서이숙, 강홍석, 강미나, 조현철 등 이름만 들어도 흥미로운 캐스팅을 확정한 것. 이들은 달빛 아래 특별한 호텔 델루나에서 어떤 이야기를 써나갈까.
‘홍자매’의 신작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tvN의 새 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호텔 델루나는 서울 시내 한복판에 낡고 오래된 외관을 지닌 호텔로 떠돌이 령(靈)들에게만 그 화려한 실체를 드러내는 독특한 곳이다. 귀신이 머물고 가는 호텔이야기는 지난 2013년 작성된 것으로 홍작가들이 집필한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감독과 의기투합한다. 앞서 고고하지만 괴팍한 델루나 호텔 사장 장만월 역의 이지은(아이유)과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 역의 여진구가 캐스팅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먼저, 호텔 델루나에서 근무중인 호텔리어부터 살펴보자. 배우 정동환이 연기할 ‘노지배인’은 30년 동안 장만월을 보필하며 델루나를 운영해온 인물로 은퇴를 앞두고 있다. 델루나의 최장 근무자이자 스카이바 바텐더를 맡고 있는 ‘김선비’ 역은 신정근이, 딱 부러지는 성격과 똑 떨어지는 외향을 가진 객실장 ‘최서희’ 역은 배해선이 맡는다. 호텔의 막내 ‘지현중’은 떠오르는 대세 피오가 예의 바르고 착하지만 일하기 싫어하는 영락없는 십 대 소년인 프론트 맨을 연기한다.
길고 긴 세월 동안 델루나에 묶여있는 장만월의 과거와 관계된 인물로, 영주성 호위대장 ‘고청명’은 이도현이, 만월의 오른팔 ‘연우’ 역은 이태선이 연기한다. 또한,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인간의 생사고락을 관장하는 ‘마고신’은 서이숙이, 호텔에 머물던 영혼들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인솔자 ‘사신’은 강홍석이 맡는다. 이밖에도 델루나에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들어오는 똑똑하고 당찬 아이 ‘유나’ 역엔 강미나(구구단)가, 구찬성의 유일한 친구 ‘산체스’ 역엔 조현철이 캐스팅됐다.
제작진은 “
tvN ‘호텔 델루나’는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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